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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대원1구역 재건축 주민 “현대로템, 재건축 동의해달라”

창원공장 앞에서 결의대회… 로템 “동의에는 노사 협의 필요”

  • 기사입력 : 2014-08-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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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대원1구역 재건축사업 구역 내 일부 주민들이 28일 현대로템 창원공장 앞에서 재건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원1구역 재건축사업은 의창구 대원동 37-1 일대 5만2343㎡의 아파트를 허물고 새로 짓는 사업이다.

    대상은 현대아파트, 로템사원아파트, 현대로템 기숙사 등 20개동 810가구이며 재건축 시 아파트 10개동 888가구가 새로 들어설 계획이다. 이 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009년 4월 설립됐고, 이듬해 3월 정비구역 지정단계에서 사업이 멈춘 상태다.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당시 동의율은 79%(소유자 기준 417명 중 330명 동의)였고, 이듬해 정비구역 지정 당시 동의율은 85%(418명 중 356명 동의)였다. 그러나 정비구역 지정에 필요한 추가 요건은 토지면적 기준 과반수 찬성이었다.

    현대로템이 소유한 토지면적은 50%를 넘어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서는 이 회사의 동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28일 오전 7시께 의창구 대원동 현대로템 창원공장 앞에서 재건축사업 참여 독려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 것이다.

    현대로템 창원공장 관계자는 “재건축 구역에 포함된 아파트는 사원아파트와 기숙사 등으로 이 건물의 처분에는 단체협약상 노사 협의가 필요하다”며 “아직까지 노사협의서 내린 결론이 없기 때문에 재건축 동의 여부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치섭 기자

    su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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