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스타 축구리그 마산중학교 선수들이 경기 전 어깨동무를 하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경남FC/
경남FC와 창원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2014 경남FC 미들스타축구리그 본선 리그 2라운드에서 예선 리그 하위팀들이 상위팀을 꺾는 파란이 속출하고 있다.
창원 A권역에서 4위로 마무리하고 올라온 창덕중은 권역 1위였던 명서중을 2-1로 꺾고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권역 1위를 지켰다. 또 창원 B권역 4위였던 반송중 역시 같은 권역 1위팀인 토월중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권역 1위로 올라섰다.
창원 C권역과 마산·진해 A권역에서도 하위 팀의 역습은 이어졌다. 창원 C권역의 팔룡중은 1위로 본선리그에 진출한 대방중과의 경기에서 3-1 승을 거뒀다. 이로써 팔룡중은 2주 연속 리그 1위를 달렸다.
마산·진해 A권역에서는 마산 B권역에서 3위로 예선리그를 마무리한 마산중이 마산 A권역 1위였던 삼계중을 2-1로 꺾으며 권역 2위로 한 단계 순위 상승했다.
한편 마산·진해 C권역에서는 진해남중이 임재혁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안골포중을 상대로 7-1의 대승을 거두면서 막강 공격력을 선보였다. 진해남중은 예선리그에서는 6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강호로 떠올랐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