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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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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남 호우 피해 조사

오늘부터 나흘간…창원·고성·함안 등 정밀 조사

  • 기사입력 : 2014-09-02 17: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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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합동조사단(중앙합동조사단)이 경남을 비롯한 울산·부산지역 수해 피해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경남도는 중앙합동조사단 2개반 40명이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창원시 마산합포구를 포함한 도내 지역과 부산·울산의 수해 피해지역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수해 피해지구의 조기 복구를 위해 추석 전에 피해지구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조기에 복구금액을 확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도내 피해현황을 집계한 결과, 1일 현재 창원시 229억원, 고성군 81억원, 함안군 40억원 등 총 381억원으로 도내서는 이 지역이 우심 피해지역으로 분류돼 중앙합동조사단이 5일간 피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호우피해를 보면 사유시설 피해액은 농경지 17.7㏊, 주택 390동 등 6억원이며, 공공시설 피해액은 도로 11개소, 하천 88개소, 소하천 154개소 등 375억원이다.

    정부와 별도로 경남도는 비가 많이 온 시·군에 대해 자체 합동조사단을 구성, 정밀조사를 벌여 복구계획을 오는 16일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국지성 집중호우로 도내 평균 강우량은 105.8㎜였다. 시간당 강우량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이 119.0mm로 가장 많았고, 고성군 고성읍이 101.5mm가 내리는 등 도내 대부분의 시·군이 물폭탄을 맞았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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