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부림면 출신으로 진주동명고 배구선수로 활약 중인 전진선(17·사진)이 청소년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9일 제17회 아시아청소년배구 남자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발표한 전진선을 포함한 최종 엔트리 12명을 발표했다. 키 196cm에 체중 82kg의 주전 공격수로 강력한 스파이크가 일품이다.
전 선수는 부림초등, 신반중을 거쳐 동명고에서 탁월한 실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선수생활을 하고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림면체육회(회장 김창호)는 지난달 14일 전 선수의 어머니 최한순씨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창호 부림면체육회 회장은 “앞으로도 부림면의 이름을 빛낼 체육꿈나무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운동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앞장서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태구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강태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