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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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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국화축제 148만명 관람

명작·키즈·해양존 등 7개 스토리텔링 인기
주차난·교통체증 등 관광객 불편해소 과제

  • 기사입력 : 2014-11-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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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열린 창원시 마산항 제1부두 일원. 축제기간 중인 지난달 26일 많은 시민들과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김승권 기자/


    제1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다양한 국화작품 전시와 체험·문화행사 등으로 148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48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면서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 창원 마산항 제1부두에서 열려 ‘빛나는 오색국화, 가고파라 꽃의 바다’라는 주제로 전야제, 개막행사, 국향대전, 전시행사, 체험행사,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특히 지난 2009년 1315송이로 세계 기네스에 등재된 다륜대작 ‘천향여심’은 지난해보다 87송이가 많은 1507송이로 올해도 기록을 경신했다. ‘주제존’, ‘국화마루’, ‘국화정원’, ‘명작존’, ‘키즈존’, ‘일반테마존’, ‘해양존’ 등 7개 테마 스토리텔링으로 꾸민 다양한 국화명작은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입구인 ‘주제존’에는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을 향한 창원시의 기상을 상징하는 7m 높이의 대형 조형물인 ‘힘찬 쌍마’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국화축제 경연 및 공연행사로 ‘제7회 국화가요제’, ‘제7회 국화백일장’, ‘제6회 전국플라워 경기대회’, ‘제8회 꽃그림대회’ 등이 열렸으며, 특별 체험행사로 마산항 해양레포츠 체험, 국화분재 작품 품평대회 등 가족단위 체험부스가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또 국화축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국화작품을 연출한 화훼 장식관을 구성해 국화분재, 수목분재, 야생화, 수석관을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람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셔틀버스(축제행사장↔어시장↔창동예술촌↔마산역)를 3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해 광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심각한 주차난과 교통체증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불만도 있었다.

    창원시와 마산가고파국화축제위원회는 “내년에도 창원 마산항 제1부두에서 국화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며, 올해 발생한 문제점은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고 보다 차별화된 좋은 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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