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고등학교 한별단 단원들이 지난 9일 전북 국립임실현충원을 찾아 묘비 주변 청소를 하고 있다./사천고/
사천고등학교가 지난 2012년 5월 진주보훈지청과의 결연을 계기로 3년째 애국봉사활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애국심 함양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청소년경상남도연맹 사천고 한별단 37명은 교내 4-H 단원 3명과 함께 지난 9일 진주보훈지청 후원으로 전북 국립임실현충원, 소충사(昭忠祠) 등 현충시설을 찾아 참배 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왔다.
사천고 한별단은 사천선진성 호국시설·사천호국공원(현충일 추념식) 참배를 비롯한 봉사활동, 판문점 탐방활동 등 매년 다양한 애국봉사활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애국체험활동은 국립임실현충원 현충탑 참배, 현충원 소개 및 안보 동영상 시청, 충렬관 참배, 호국안보전시관 관람, 묘비 청소와 잡초 정리, 소충사 참배 순으로 이뤄졌다.
1학년 강예림 단원은 “처음으로 찾은 호국원이라 숙연한 마음으로 묘비 청소를 했다”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들의 마음을 본받아 국가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영인 지도교사는 “한별단 활동을 지원해준 청소년경남연맹과 진주보훈지청에 감사드린다”면서 “학생 단원들이 애국심과 봉사정신을 직접 체험하며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