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도교육청은 ‘시장·군수정책회의’에서 18개 시·군이 무상급식 예산 편성을 않기로 결의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12일자 1면 보도)
도교육청은 12일 “경남도와 18개 시장·군수와의 관계는 이해하지만 학교급식 지원을 중단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하지만 도교육청은 이들 기관들에게 무상급식 지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부산, 인천, 울산, 세종, 강원도는 2015년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며, 서울시 등 11개 지역은 현행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경남만 유일하게 무상급식을 축소해 전국적인 추세와 배치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18개 시·군의 이 같은 결정으로 학교는 혼란에 빠졌으며, 무상급식비가 바닥나는 내년 3월께 학부모와 340만 도민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도내 시장·군수들은 지난 11일 도청에서 열린 제2차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내년도 무상급식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