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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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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나노국가산단 이르면 이달 지정”

홍 지사, 나노피아 콘퍼런스서 밝혀
정부 승인 땐 부북면 5900억 투입
2018년까지 연구·관련업체 등 유치

  • 기사입력 : 2014-11-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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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분의 1’ 나노기술 메카를 향한 경남과 밀양의 도약이 시작됐다. 특히 밀양시 부북면 일대를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이하 나노산단)로 지정하는 정부 결정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확정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9면

    홍준표 지사는 13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도와 밀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신문이 주관한 ‘제1회 나노피아 국제 콘퍼런스 및 전시회’ 환영 만찬에서 “밀양을 나노메카로 만드는 나노국가산단으로 지정하는 정부 결정이 막판에 이르렀다”면서 이같이 소개한 뒤 “부지 면적(현재 경남도와 밀양시 343만㎡ 계획)이 최대 변수”라고 말했다.

    밀양시 부북면 일대는 지난 3월 국가지원 나노융합특화산업단지로 지정됐으며 국가산업단지로 승인되면 오는 2018년까지 5900억원을 들여 관련 업체와 연구·교육기관을 유치, 명실상부한 나노피아가 건설될 전망이다.

    박일호 밀양시장도 이날 환영사에서 “시는 나노산단 지정에 앞서 35개 업체(164만4781㎡)와 ‘산단에 입주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나노산단이 조성되면 오는 2020년까지 19조73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등 1차산업 위주였던 밀양이 나노와 IT가 융합된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열매를 주는 것이 (우리)부처의 역할”이라고 말해 국가산단 지정 등 정부의 지원을 시사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도 “지방정부의 이 같은 노력은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밝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해진(밀양·창녕) 새누리당 도당 위원장, 이병희 도의회 부의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남영만 경남신문 대표이사 회장 등 각계 인사, 나노피아 조직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정세영(부산대), 박영준(서울대), 제이 구오(미국 미시건대학교) 교수, 추진위원 57명 등 국내외 나노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규·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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