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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민 공공의료’ 내년 111억원 지원

진주의료원 폐쇄 따른 후속 조치 … 1종 수급자 건강검진·치매병원 기능보강

  • 기사입력 : 2014-11-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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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쇄에 따른 111억86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서민 공공의료 확충 방안’을 13일 발표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보면 의료급여 1종 수급자 건강검진 3억5000만원, 의료취약지 보건기관 기능 보강 18억4600만원, 도립치매노인전문병원 기능보강 16억7200만원, 다문화결혼 여성 홍역예방 접종 1억원, 서부경남 공공기관 운영병원 지원 4억6800만원, 마산의료원 신축 40억원, 마산의료원 기숙사 신축 27억5000만원 등이다.

    지원 예산은 모두 111억8600만원이다.

    의료급여 1종 수급자 건강검진은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위암·대장암 진단, 수면 내시경, 유방암 진단 초음파를 받게 하는 것이다.

    의료취약지 보건기관 기능 보강은 9개 군 농촌지역 보건소와 보건지소 의료장비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도립치매노인전문병원 기능보강사업은 김해, 양산, 사천. 통영에 있는 치매노인병원의 재활 장비를 사거나 전문 병동을 증축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서부 경남 공공기관 운영병원 지원은 경상대병원의 통합건강증진사업과 거창·통영 적십자병원의 취약계층 무료진료사업이다.

    홍 지사는 지난해 진주의료원 폐쇄를 전후해 “진주의료원 지원 예산으로 서민 의료를 확대해 공공의료를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남도는 누적 적자와 강성 노조 등을 이유로 지난해 5월 29일 진주의료원을 폐쇄했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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