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5일 (수)
전체메뉴

민중미술로 보는 영욕의 세월

  • 기사입력 : 2014-11-14 11:00:00
  •   
  • 메인이미지
    오윤 作 ‘가족’




    한국현대미술의 흐름Ⅶ-리얼리즘展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이 오는 12월 7일까지 일정으로 한국현대미술의 흐름Ⅶ-리얼리즘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1980년대 급격한 사회변화를 예술로 담아냈던 민중미술과 부산의 형상미술, 그리고 현장에서 활동해온 행동주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준기(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김인혜(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김재환(경남도립미술관 학예사)씨가 큐레이터로 참여했고 김준기, 김인혜, 김재환씨가 각각 ‘참여’ ‘비판’ ‘부산경남’ 섹션을 맡았다.

    윤슬미술관은 지난 2008년 단색회화전을 시작으로 2009년 극사실회화전, 2010년 팝아트전, 2011년 오브제아트전, 2012년 미디어아트전, 2013년 여성주의전을 가졌었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한국현대미술 흐름전은 한국현대미술의 주요한 흐름을 사조별로 정리해 발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비판’ 섹션에 이종구, 노원희, 임옥상, 김정헌, 민정기(서울시립미술관 소장), 강관욱, 김종억, 류연복, 신학철, 이명복, 황재형(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오윤, 이응노(이응노미술관 소장), 손장섭씨가, ‘참여’ 섹션에 미술패토말(홍성민, 박광수), 광주시각매체연구회, 조선대 미술패, 두렁, 인천 갯꽃, 쏨씨공방이, ‘부산경남’ 섹션에 안창홍 정진윤, 이태호, 송주섭, 허위영(부산시립미술관 소장), 김난영, 김성룡, 김정호, 박은국, 김은곤씨가 참여했다.

    윤슬미술관 관계자는 “한국현대미술의 핵심적인 작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서 우수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관객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영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리얼리즘 미술을 대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과 현장에서 활동했던 액티비스트들이 참여하는 최초의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허충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