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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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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용복지센터 해산 부결됐지만…

이사회, 총회서 창원지역자활센터 반납 요구 ‘갈등 불씨’

  • 기사입력 : 2014-11-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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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남고용복지센터 법인 해산안이 총회에서 부결됐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겼다.(14일자 5면)

    경남고용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오전 총회를 열고 해산안을 상정, 위임투표자 등 회원 총 43명이 투표해 찬성 25표, 반대 17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법인 해산을 위해서는 재적인원 48명 중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날 박찬균 경남고용복지센터 법인 이사장은 법인 해산 안건 상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법인 이사회는 이 자리에서 창원지역자활센터 반납을 제기하는 등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정동화 법인 부이사장은 “이사회 대표로 자활센터 반납을 제기한 것이며 해산안을 상정하기 전부터 염두에 두어온 부분이다”며 “그러나 반납 총회 개최 여부는 검토해 봐야 하며 반납 후 사무국 직원들의 고용승계 문제는 정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창원지역자활센터는 법인 해산안이 부결되자 이사회 측에서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김미득 창원지역자활센터장은 “법인 해산을 안건으로 열린 총회에서 자활센터 문제를 제기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총회를 통해 갈등을 유발시킨 법인 이사들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하고, 법인운영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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