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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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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사병이 서울대 성악과 수시 합격

염정제 상병, 군악조교로 근무하며 연습

  • 기사입력 : 2014-12-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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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정제 상병이 성악 연습을 하고 있다./해군교육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박경일) 소속 사병이 올해 서울대학교 성악과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주인공은 교육사 소속 기술행정학교 군악교관실 염정제(22) 상병. 지난 2013년 해군병 607기로 입대한 염 상병은 군악조교로 근무하면서 군가교육과 군가경연대회 지도 등으로 활약해 왔다.

    특히 지역 군악연주회 지원에 빠지지 않고 초청받으며 성악병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염 상병은 지난 2010년 고등학교 2학년 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성악을 처음 접했다. 그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악 공부를 시작, 반 년 만에 충남대학교 성악과에 합격했다.

    염 상병은 군악조교로 근무하면서 외박과 휴가를 나갈 때마다 지도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등 연습에 매진한 끝에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 염 상병은 현재 전역까지 1년여가 남아 있어 이르면 2016년께 입학할 예정이다.

    염 상병은 “군에 있다 보니 경쟁자들보다 연습시간이 적다는 생각에 절실한 마음이 들어 더욱 열심히 연습했고, 연습 공간 등은 입대 전보다 오히려 여건이 좋았다”고 말했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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