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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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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해외 전지훈련 못가지만 ‘이 악문 투지’

창원축구센터서 오는 17일까지
박성화 감독, 체력훈련에 주안점

  • 기사입력 : 2015-02-0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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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창원축구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 경남FC 선수들이 밸런스 훈련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다시 클래식(1부리그)으로!”

    지난해 2부리그로 강등된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창원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에 돌입, 1부리그 재진입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경남FC는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창원축구센터에서 1차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기존 선수 가운데 1~2명을 제외하고 계약을 완료하고, 일부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했다. 앞으로 서너 명 정도가 영입이나 트레이드 등 변수 가능성이 있지만 90% 이상 선수단 구성이 완료됐다.

    이날 훈련에는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킹스컵에 출전 중인 우주성과 한의권을 제외하고 3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경남 공격의 핵 스토야노비치도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시작해 잔류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수비수 권완규는 인천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김봉진과 맞트레이드 됐고, 이한샘은 강원FC로 자리를 옮겼다.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첫날 훈련에서 축구선수들에게는 낯선 훈련이 소개됐다. 허들을 놓고 밸런스를 잡는 훈련이었다. 근육이 고르게 발달하지 못하면 균형을 잡기 힘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조정현 수석코치가 제안해 시작했다. 멋쩍어하던 선수들은 불과 15m의 짧은 거리지만 뜻대로 몸이 움직여지지 않자 당황했고, 박성화 감독이 일일이 지적하자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금세 긴장 모드로 바뀌었다. 한 시간여의 밸런스 운동이 끝나자 비로소 공을 차는 훈련을 이어갔다.

    일부 선수가 떠나고 영입되면서 서먹서먹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진경선과 배효성 등 고참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다독거렸다.

    박성화 감독은 이번 창원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은 장기레이스에 대비한 체력훈련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또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갖고 있는 부정적이고 패배주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정신무장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 감독은 “다른 구단처럼 해외로 전지훈련을 가는 것도 아니고, 예산이 적어 연봉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어서 선수들의 사기가 좋은 것은 아니다”면서 “이런 분위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없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분위기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경남FC의 축구방향에 대해서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전술면에서 공격적으로 나서 팬들과 선수들이 신바람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축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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