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육상팀 변영준(31·사진)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km 경보 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변영준이 오는 8월 22~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국 경보대표로 선발됐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국가대표로 선발돼도 세계 기준기록에 미달하면 출전을 할 수 없다.
변영준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2015아시아 20km 경보선수권대회에서 1시간23분31초를 기록, 세계육상선수권 20km경보 기준기록인 1시간25분을 충족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변영준은 올초 결혼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위의 평가에도 신혼 여행 중에 훈련을 할 만큼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현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