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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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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개평마을 한옥축제 ‘성공 예감’

첫 행사 30여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00여명 방문·1500만원 소득 올려

  • 기사입력 : 2015-06-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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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 개평마을 한옥문화축제 기간에 관광객들이 국궁체험을 하고 있다. /함양군/


    함양군이 군민소득 3만달러 달성을 위해 ‘1마을 1축제 개최’ 추진에 따라 지난 6~7일 열린 제1회 지곡면 개평마을 한옥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군에 따르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도 2000여명의 관광객이 지리산 청정고장인 함양을 찾아 농·특산물 판매와 먹거리장터운영으로 15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했다.

    600년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기품 있고 아름다운 한옥마을로 손꼽히는 함양 개평마을은 조선조 오현 중 한 명인 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의 고향이자 수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영남지역 대표 선비마을로 일두 고택을 비롯 하동정씨 고가, 풍천노씨 대종가, 노참판댁 고가 등 100년 이상 한옥이 60여 채 있다.

    이에 따라 개평한옥문화체험휴양마을 축제위원회(위원장 정현식)와 개평마을회(이장 도을주)는 주민 주도의 한옥문화축제를 기획해 선보였다. 특히 불필요한 의식은 배제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30여개의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전통떡을 만들거나 고택에서 선비체험을 하고 헌다례·명품고택 둘러보기·국궁 활쏘기·말타기·접빈다례·정경부인제례 참관 등 전통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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