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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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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동면 석산리~호포리 진영국토관리사무소 관할 구간 4㎞

“운전하기 위험한 길” 민원 왜?
도로변 불법 장기 주차차량 방치
고가도로 커브길 중앙분리대엔 차광막 없애 야간운전 사고우려

  • 기사입력 : 2015-06-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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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 35호선 양산 호포 구간에 불법 주차 차량이 줄지어 있다.

    국도 35호선인 양산시 동면 석산리∼호포리 구간(4㎞)이 제대로 관리 안돼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도로변 불법 장기주차와 고가도로 커브길 중앙분리대 차광막 철거 등으로 교통사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9일 이 구간을 통행하는 운전자 등에 따르면 국도 35호 양산 구간 중 양산시가 담당하는 도심 구간은 도로변 청소와 중앙분리대 정리가 잘돼 있는 반면, 진영국토관리사무소가 맡고 있는 상·하북면, 동면 구간은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

    특히 왕복 6차선인 동면 호포구간의 경우 도로변 청소가 잘 안돼 있고 장기 불법주차 차량이 방치돼 있다. 게다가 고가도로 곡선구간 중앙분리대에 설치돼 있던 차광막이 철거돼 야간 눈부심으로 운전하기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도 뒤따르고 있다.

    박모(56·중앙동)씨는 “호포구간 도로는 불법주차 차량이 장기간 방치돼 있고 고가도로 커브길의 중앙분리대 차광막이 1년 전쯤 철거돼 야간운전 때 위험하다”고 말했다.

    진영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주간에 커브길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차광막을 철거했는데 야간운전자를 고려해 재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로변 불법 장기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양산시 등과 협조해 정리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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