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식물공장연구팀이 빛을 이용한 인삼 재배를 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식물공장 내 수경재배 인삼에 사용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최적의 광량을 찾아낸 식물공장연구팀의 ‘식물공장 수경인삼 생산기술’이 농촌진흥청 영농활용기술에 채택됐다고 10일 밝혔다.
식물공장 수경인삼 생산기술은 지난해 ‘토종 흰민들레 주년생산기술’에 이어 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식물공장이 거둔 또 하나의 성과로 향후 식물공장을 이용한 고부가 첨단농업 실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기술은 인삼을 노지가 아닌 실내에서 인공광으로 재배할 때 최대 생장에 필요로 하는 LED광량을 찾아낸 것으로 최적의 광량은 50μmol(마이크로몰)이다.
농기원 팀은 이번에 식물공장에서 인삼을 5개월 동안 재배하는 과정에서 LED 광량이 50μmol일 때 뿌리와 잎의 무게가 75μmol에 비해 10.2%, 25μmol에 비해서는 36.8% 생장을 촉진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강진태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강진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