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아동문학 40년 이야기 한 권에…
경남아동문학회 창립40주년 대표작 선집 발간이일래·이원수 등 도내 작고 작가 9명 조명도
- 기사입력 : 2016-09-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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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린이들의 꿈을 가꿔온 경남아동문학회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대표작 선집을 발간했다.
지난 1991년 첫 대표작 선집에 이어 두 번째 발간된 이번 선집에는 회원 53명의 자선(自選) 대표작품들이 창작 연도에 따라 세 시기로 나눠 수록돼, 시대의 흐름에 따른 작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작가당 동화는 1점, 동시는 3~4점씩이다.
선집에는 또 이일래, 이원수, 이주홍 등 도내 작고 아동문학가 9명의 작품세계도 조명하고 있다.
이한영 경남아동문학회장은 발간사에서 “40년이라는 세월은 갓난아기가 태어나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거쳐 청년이 될 만큼 긴 세월인데, 경남아동문학회가 시련을 잘 견뎌내고 튼실한 한 그루 느티나무로 성장해 자랑스럽다”면서 “아동문학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른 지역보다 앞서 경남아동문학의 깃발을 올린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작 선집 출판기념회는 경남아동문학회 창립기념일인 오는 11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민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