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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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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남성 4명 숨진 채 발견

유서 발견 번개탄 흔적으로 자살 추정

  • 기사입력 : 2016-09-28 15: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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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의 한 펜션에서 성인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통영경찰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30분께 통영시 용남면 해안도로 한 펜션에서 남성 4명이 숨져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것.

    숨진 사람들은 모두 20대에서 40대의 남성으로 정모(31·경북 영주) 씨와 정모(25·전북 익산) 씨
    이모(43·경남 창원)·김모(20·전남 여수)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날 오후 5시께 펜션에 입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펜션 업주는 인기척이 없어 가보니 번개탄을 피운 채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먼저 떠나서 미안하다.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달라"는 메모지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는 곳이 다르고 나이에도 공통점이 없어 자살사이트 등에서 만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현 기자 sport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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