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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0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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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39사 부지 ‘스타필드’ 쇼핑몰 입점 계획에 ‘갑론을박’

경실련 “시, 지역경제 위해 불허해야”
시에 정보공개청구한 자료 공개
계획 없다더니 쇼핑몰 견학 다녀와

  • 기사입력 : 2017-04-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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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39사단 부지에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이 들어서는 것으로 밝혀지자 시민단체가 창원시에 입점을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원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대표 정시식)은 26일 창원시에 정보공개청구했던 자료를 공개하며 창원시가 그간 부지 활용 계획이 세워진 것이 없다는 말과 달리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스타필드 창원의 입점을 창원시가 불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이 공개한 창원시 ‘스타필드 하남 견학에 따른 출장 계획, 결과보고, 출장비 지원내역’ 등에 따르면 창원시는 김충관 제2부시장을 포함한 5명이 지난 2월 7일부터 8일 1박 2일간 신세계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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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의창구 중동 옛 39사단 사령부 부지. /경남신문DB/


    경실련은 “지난 3일 모 경제지의 스타필드 창원 입점 관련 기사가 나간 뒤 창원시에 유선으로 스타필드 창원 계획을 물었을 때 창원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창원시가 스타필드 하남에 견학을 다녀오고, 입점을 기정 사실화하는 출장보고서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티타임과 스타필드 안내를 위해서는 신세계와의 공문이 필수적일 것인데도 불구하고, 출장 내용에 신세계가 들어있지 않고, 신세계와 창원시 사이에 오간 공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밀실행정’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날 창원시에 문의한 결과 스타필드 창원이 설립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 담당은 “스타필드 창원 입점이 계획돼 있다”며 “39사 부지 개발은 민간 사업자(신세계 프라퍼티)가 추진하는데, 시에서도 해당 계획을 보고받고 이후 입점예정인 쇼핑몰에 견학을 다녀온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경실련은 “창원시가 밀실에서 신세계와 협의할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위해 ‘스타필드 창원’을 입점 불허해야 한다”며 “창원시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김해점 개장 이후 김해시 지역경제가 초토화된 사례를 보고도 스타필드를 밀실에서 추진한다면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을 받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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