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보(1~228) 불가해
초반 좌변 전투에서 선수로 정리하고 백40을 두드려서는 백이 기분 좋은 진행이며, 흑57은 완착으로 백62까지 중앙이 막혀서는 답답한 모습이다. 백66은 완착으로 70으로 우변을 다져놓았으면 실리가 많아 편했을 것이다. 흑77까지 우변을 살 때 백76, 78로 백이 두터운 국면이 됐고 백96은 104 해 중앙의 흑을 잡으러 가야 했다. 백122도 실수로 193의 한발 오른쪽에 뒀으면 흑 대마는 살기가 어려웠고, 흑135까지 안형을 갖췄지만 지금도 백이 110의 오른쪽을 선수하고 137로 밀어갔으면 흑을 잡을 수 있었다. 백은 기회를 몇 번이나 놓치고 이제 끝내기 승부가 됐는데 백186까지 바꿔치기로 흑의 승세인데 흑227이 마지막 패착. 그냥 228에 막아 두면 그만인데 이창호가 이를 놓친 것은 이해를 할 수가 없는 일이다.
백120→백114, 흑141→흑117,
백180→백170, 흑183→흑177, 백198→흑27,
백200, 212, 218, 224→백116,
흑203→백176, 흑209, 215, 221→흑159
● 9단 이창호 ○ 5단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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