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이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50%선이 무너졌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12월1주차 주중집계(4~6일)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48.6%, 자유한국당 18.3%, 바른정당 6.0%, 국민의당 5.8%, 정의당 4.5%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0.8%p 오른 바른정당은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상승세를 보였고, 민주당과의 ‘예산안 통과 공조’ 과정에서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국민의당은 1.2%p 상승해 지난 4주 동안 머물렀던 최하위 자리에서 벗어났다.
0.7%p 오른 한국당은 2주째 오름세를 보였으나 보수층 일부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으로 이탈하며 소폭상승에 그쳤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3.4%p 내려 지난 3주 동안 이어갔던 50%대 초반의 강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40%대로 하락했다.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언론보도가 줄어들었던 정의당은 0.6%p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지난주대비 0.7%p 내린 70.8%로 70%대 초반을 유지했다. 부정평가는 1.0%p 오른 23.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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