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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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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맨시티’ 16연승 질주

토트넘과 홈 경기서 4-1 완승
유럽 빅리그 최다 19연승 근접

  • 기사입력 : 2017-1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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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홍민과 파비안 델프가 볼다툼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맨체스터 시티의 연승 행진을 저지할 팀은 정녕 없는 것인가.

    맨시티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지칠 줄 모르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EPL을 넘어 유럽 빅리그 최장 연승 기록도 넘보고 있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16경기 연속 승리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EPL에서 두 번째 경기 상대였던 에버턴에 1-1로 비긴 것을 제외하면 매 경기 승점 3점씩을 챙겼다.

    18경기를 치른 지금 승점 52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14로 벌어졌다.

    지난주 ‘맨체스터 더비’ 패배 이후 “우승 경쟁은 아마도 끝난 것 같다”고 시인했던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의 말은 점점 사실이 돼가고 있다.

    맨시티의 연승 질주를 멈춰줄 유일한 팀으로 여겨졌던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한 이후에는 기세가 더욱 올랐다.

    14일 스완지시티전에 이어 이날 토트넘전에도 모두 4골씩을 폭발시켰다.

    스완지시티전 승리로 EPL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쓴 맨시티는 유럽 5대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19연승에도 3승을 남겼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인테르 밀란의 2006-2007시즌 17연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16연승,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 초반까지 이어진 AS모나코의 16연승이 최장 연승 기록이다.

    맨유와 토트넘 등 난적들을 지친 기색 없이 해치운 맨시티는 앞으로 EPL에서 본머스와 뉴캐슬, 크리스털 팰리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리그에서 현재 각각 16위, 18위, 14위에 머물고 있는 이들 하위권 팀들이 발목을 잡지 않는다면 맨시티는 올해 안에 뮌헨의 19연승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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