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여직원 폭언’ 논란을 일으킨 강철구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2일 1면?▲로봇랜드재단 강철구 원장 ‘여직원 폭언’ 파문,? 3일 2면▲경남도·창원시, ‘로봇재단 원장 폭언’ 조사한다)
또 한경호 권한대행은 3일 도청에서 열린 산업경제점검회의에서 “정확하게 조사해서 결과에 응분한 조치를 하라”고 감사관에게 지시했다.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여직원 폭언’ 논란을 빚고 있는 강철구 경남로봇랜드 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도청노조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한 직원은 강 원장의 난폭함에 대한 두려움과 보복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다”며 “이런 와중에도 강 원장은 자신의 자리 보전에만 매몰돼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입장표명 없이 변명만 가득한 일방적인 문자메시지를 다시 피해자에게 보내는 등 괴롭힘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원장에 대해 피해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원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경남도에 대해서도 “최근의 상황이 전개되기까지 강 원장에 대한 인사조치 등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유감을 표하고 “경남도는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와 함께 의혹이 있는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또 사법기관은 강 원장의 사퇴여부와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 등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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