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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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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강석우·진의장 통영시장 후보 TV토론회

민주당 강석주 “통영,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만들 것”
한국당 강석우 “산업구조 재편해 2차산업 집중 육성”
무소속 진의장 “LNG선박 조선 특화단지 만들겠다”

  • 기사입력 : 2018-06-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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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TV 선거방송토론에서 시장으로서의 자질과 상대 공약 검증을 놓고 날선 공방을 했다.

    통영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지난 4일 오후 11시 15분부터 50여분 동안 KBS 창원총국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6명의 후보 중 강석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강석우 자유한국당 후보, 진의장 무소속 후보 등 3명이 참가했다.

    진의장 후보는 “7년간 통영시장으로 일하며 해놓은 것이 있는데 이후 통영은 가라앉았다. 그래서 통영시장 선거에 나왔다. 사랑하는 통영을 반석 위에 올리겠다”고 했고 강석주 후보는 “통영시민이 힘들어한다. 추락하는 통영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강석우 후보는 “조선업의 몰락으로 지난 2년간 몰락하며 위기다. 위기의 통영을 구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인력을 바탕으로 하는 자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공통 질문에 강석주 후보는 문화예술인들이 걱정 없이 먹고사는 통영을 만들겠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건설하고 수족관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해저터널을 만들겠다고 했다. 강석우 후보는 남망산에서 미륵도까지 케이블카를 놓고 570여개의 섬에 스토리를 입히고 차별화해 찾는 섬을 만들고 강구항을 새로 가꾸겠다고 했다. 진의장 후보는 해양관광진흥지구를 만들어 세계 최고의 관광지를 만들고 통영 외곽순환도로를 만들어 편안한 통영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석우 후보는 산업구조 재편을 통해 2차 산업을 집중 육성해 떠나가는 통영에서 돌아오는 통영으로 만들겠다고 했고 진의장 후보는 신수요가 발생하는 LNG 선박조선의 특화단지를 만들어 활성화를 이뤄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조선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석주 후보는 안정국가산업단지를 안정화시켜 조선업 종사자들이 다시 출근하는 통영을 만들고 통영을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약 검증에서 진의장 후보는 한산도 연륙교에 대해 질문하자 강석주 후보는 현실성이 없다 답했고 강석우 후보는 국도 5호선과 연계해서 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진 후보는 두 후보 모두 전혀 현실감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강석주 후보가 법송안정산단에 대해 질문하자 진 후보는 최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고 강석우 후보는 대기업과 외국기업을 상대로 유치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석주 후보는 두 후보 모두 법송안정산단에 대해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공격했고, 표만 생각하는 공약은 하지 말자고 주장했다.

    강석우 후보는 진의장 후보의 한산드라이브코스 건설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고 하자 진 후보는 현실성이 없다는 생각이 틀렸으며 한국의 토목기술을 믿고 하면 된다고 주장했고 강석우 후보는 진의장 후보의 공약에 허황된 게 많다고 지적했다.

    김진현 기자 sport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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