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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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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같은 지진체험… 울산안전체험관 준공, 9월 개관

전국 최대 규모 지진 체험시설
원자력·산업안전 체험실도 갖춰

  • 기사입력 : 2018-07-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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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체험을 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이 울산에 들어선다.

    울산시는 북구 정자동 강동관광단지에 울산안전체험관을 최근 준공했다. 안전체험관은 울산소방본부가 운영하며 9월에 개관한다.

    울산시가 327억원 상당을 들여 부지면적 1만7013㎡, 연면적 7610㎡,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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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월 개관하는 울산안전체험관./울산시/


    안전체험관은 1층에 오리엔테이션실과 재난극복관, 어린이 안전마을, 2층에 교통과 선박, 화재처럼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비한 생활안전 체험관, 응급처치 실습 체험관을 갖춘다.

    3층에는 특수재난에 해당하는 지진이나 원자력, 산업안전 사고에 대비한 체험관과 4D 영상관이 들어선다. 지진 체험실에서는 지진 강도별로 느끼고 여진이나 추가 붕괴 우려 등에 대비한 단계별 지진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원자력 체험실에는 설명식 교육 대신 특수한 영상을 활용해 원전사고 발생을 가정한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시설을 마련한다. 산업안전체험실도 눈길을 끈다. 산업도시 울산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각종 폭발·화재·가스누출 등의 산업안전 사고를 연출하고 어떻게 예방할지 체험하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 체험 시설로는 울산안전체험관이 전국 최대 규모이고, 산업안전 사고 연출과 예방 체험 역시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는 안전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시범운영을 거쳐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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