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명지여자고등학교(교장 김정재)는 지난 21~22일 전남 진도군 일대에서 열린 역사교육 현장체험 프로그램인 ‘명량! 이순신 리더십 캠프’에 참가했다. 전남도와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토교육 연구학교 운영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호국 희생정신을 선양하고자 마련됐다.

이 기간 학생들은 조선 수군 재건 44일과 이순신의 리더십에 대한 특강, 우수영 문화마을·벽파진 대첩·용장성 답사, 판옥선·청사초롱 만들기, 국궁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또 진돗개 공연을 관람하고 진도 울금, 홍주 등 특산물을 알아가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충남 온양고 학생 18명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이 깊었다.

김정재 교장은 “이순신의 리더십에서 더 나아가 전라도민의 호국 희생정신을 본받고 영·호남의 마음 나누기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이 사업이 지속 운영되길 바란다”며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좋은 활동이 됐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