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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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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포스터 공개

사진작가 김형욱 작품 토대로 제작
영화제 중 김형욱 작가 작품 전시도

  • 기사입력 : 2018-08-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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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열리는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슬로건 ‘새로운 도전’을 상징하는 공식 포스터(사진)가 공개됐다.

    이 포스터는 가파르고 거대한 암벽과 그 사이를 힘있게 가르는 도전적인 모습을 담았다. 장엄한 자연과 인간, 그리고 도전정신을 그린 것이다. 오지전문가이자 사진작가인 김형욱의 작품 ‘신들의 땅’을 토대로 만들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 영화제 기간 ‘히말라야-네팔 특별전’을 열어 아름다운 산과 자연, 그리고 사람을 담은 김형욱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영화제 측은 관객에게 조금 더 가까이 가기 위한 새 프로그램 ‘움프 클래식’과 ‘움프 투게더’를 소개했다. 움프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영어 약어(UMFF·Ulju Mountain Film Festival)다.

    움프 클래식은 전 세계가 사랑한 고전 산악영화 3편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제를 찾는 이들은 움프 클래식에서 최연소 아카데미상 수상자 셜리 탬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하이디’,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스펜서 트레이시가 주연한 휴먼 드라마이자 진정한 산악 드라마 ‘산’을 만나볼 수 있다. 중장년층은 향수를 느끼고 젊은 세대들은 스크린에서 접하기 힘든 고전 영화를 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움프 투게더에서는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따뜻한 가족영화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인생관에 관해 이야기하는 청소년을 다룬 영화도 있다.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영화제에서는 41개국 139편의 산악영화와 다양한 산악문화를 즐길 수 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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