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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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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산업기술 유출 16개 기관 힘 합쳐 막는다

경남중기청,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기술보호·피해구제 협력체제 구축

  • 기사입력 : 2018-09-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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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경남중기청에서 기술 탈취 근절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경남중기청/


    도내 기업들의 산업기술 유출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중소기업 기술보호와 기술탈취 근절을 위해 관련 유관기관과 지원기관들이 공동으로 대처에 나선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14일 청내 회의실에서 지역 창업·중소기업 관련 유관기관과 기술보호 지원기관 등 16개 기관이 정책정보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이 연구개발한 핵심기술이 기술유출 및 탈취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기관 간 기술보호 지원제도를 공유하고,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지식재산센터 등 지역 지원기관이 기술보호 및 피해구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남중기청은 기술탈취 근절대책 및 관련법 개정동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기술임치, 기술지킴서비스, 기술분쟁 조정·자문제도 등을 공유했으며, 지방경찰청, 지식재산센터 등 유관기관은 기술보호에 대한 실무지원 제도 안내 및 피해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등 대처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기술유출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원제도 홍보, 현장 애로해결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는 기업들이 대기업 등과의 거래관계 단절 우려로 피해를 당해도 소송까지 가기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면서 “중소기업 기술보호 및 유출방지를 위한 대처방법을 기업에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규택 경남중기청 제품성능기술과장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기부를 중심으로 유관부처가 협력해 기술보호 정책을 현실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유출이나 핵심기술보호 문의는 경남중기청 제품성능기술과(☏055-268-2558).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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