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인 作.
베스나 作.
사천 리미술관이 사천을 소재로 한 기획전 ‘사천 時·空·人(시·공·인)’전을 연다.
기획전은 사천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이 모여 지역을 소재로 시(시화), 음악(악보), 사진, 그림 등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은 사천지역 출신이거나 현재 사천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로, 이들은 ‘사천’을 재해석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지역을 새롭게 소개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강혜인, 베스나 작가는 사천의 명물인 삼천포대교와 선진리성 등 사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양한 색채로 생명력 있게 표현했으며, 김병구 사진작가는 사천의 한 바닷가에서 갯일을 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역광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또 정삼조·김경 시인은 삼천포항, 실안, 선진리 등 사천지경을 소재로 한 10여 편의 시를 선보인다.
베스나 作.
특히 박제광 멀티미디어 디렉트는 사천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박재삼(1933~1997) 시인의 시에 직접 노래를 입혀 완성한 시노래 20여 편을 이번 전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리미술관은 올해부터 박제광 멀티미디어 디렉트와 함께 매년 새해 첫 전시로 아름다운 사천을 소재로 한 새로운 기획전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이 기획전은 사천지역의 예술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줄 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의 예술인과 지역민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는 25일~2월 15일 열리며, 오픈식은 25일 오후 6시 리미술관 다목적실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문의 ☏ 835-2015.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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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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