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인 한우리인성회(회장 오상실)는 오는 6월 4~7일 제주도 일원에서 제주환경캠프를 갖는다.
이 행사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삼천리 금수강산은 우리 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환경오염의 최고 약자인 장애인 환경개선 사업 실천을 통한 해양쓰레기 국민적 관심 유도 △해양쓰레기의 원천적인 저감을 위한 인식 개선 및 홍보활동 △장애인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통한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장애인 100명과 봉사자 100명을 모집해 실시할 예정이다.
오상실 한우리인성회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해양 정화활동을 펼치고자 한다”며 추진 배경을 밝혔다. 또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생활 형편이 어려워 무료로 행사를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경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소정의 후원금을 모으고 있는데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행사에서는 참가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국제 환경의 날 기념식, 제주도 일대 해양청소와 함께 환경보호 캠페인, 람사르습지 탐방, 각종 강연회와 환경체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후원 등 자세한 문의는 한우리인성회(☏ 297-1578)로 하면 된다.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