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제47회 의병제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호응도 높였다

횃불 427개 들고 행진·각종 행사 다채
글짓기 대회·가요제 등도 열려 성황

  • 기사입력 : 2019-04-23 07:00:00
  •   
  • 메인이미지


    2019년 경상남도 유망 축제로 지정된 제47회 의병제전이 지난 18일 의령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나흘간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돼 주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승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의장군의 지혜를 배우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제전은 홍의장군 곽재우를 상징하는 ‘홍의 드레스코드’ 운영에 맞춰 관광객과 방문객이 홍의철릭을 입고 축제장을 붉은 물결로 수놓아 주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진 한마당이 됐다.

    특히 종전 의전 위주 기념식에서 탈피, 체험과 문화공연 중심의 야간 개막 행사를 도입함으로써 관광객의 호응을 받았다.

    제전은 18일 군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읍·면 농악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추모제향, 혼불채화, 달빛낙화놀이, 곽재우장군 유물 진품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전국 소싸움,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의병거병 427주년의 의미를 담아 주민과 관광객들이 427개의 횃불을 함께 들고 행진하는 행사도 장관을 연출했다.

    또 충익사에서 개최된 학생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800여명의 학생이, 의령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의병마라톤 대회에는 3000여명의 달림이가, 올해 처음으로 서동생활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 이호섭가요제에는 8000여명의 관중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이호섭 가요제에서는 정서율(23·서울)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허충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허충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