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2일 3훈비 단장 김정한 준장 주관으로 20-1차 기본과정 수료식을 갖고 30명의 예비 보라매를 배출했다.

이날 수료한 조종사들은 지난해 11월 19일 입과해 수료식까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은 KT-1 항공기를 주기종으로 약 9개월 동안 비행교육을 받았다.

3훈비는 공군 비행교육체계 중 기본교육과정을 전담하고 있으며, 실제 비행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시뮬레이터, 가상현실(VR) 훈련 시스템 등 최첨단 비행교육체계로 ‘정예조종사 양성’에 목표를 두고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임병현 중위는 “처음 입과 했을 때 잘 이겨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됐지만, 교관과 교수님들의 지도 하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정예조종사가 되기위해 앞으로 있을 전투기 고등과정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수료한 조종사들은 각자 부여된 기종과 임무에 따라 전투기·수송기·헬기 등의 고등비행 훈련과정에 입과한다.

2일 제3훈련비행단 기지 강당에서 열린 20-1차 기본과정 수료식 이후 예비 보라매들이 지휘관 참모들과 함께 미래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3훈비/

2일 제3훈련비행단 기지 강당에서 열린 20-1차 기본과정 수료식에서 임병현 중위가 작전사령관 상을 받고 있다./3훈비/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2일 오후 기지강당에서 20-1차 기본가정 수료식을 가졌다./3훈비/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