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안병용, 이하 평거복지관)은 3일 오후 7시 진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천사들의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작은 음악회는 아이들이 지난 1년간 피아노교실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피아노 교실 이용아동 31명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들이 준비한 곡은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를 시작으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인생의 회전목마,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명곡들로 구성했으며, 아이들 모두가 유명 피아니스트 못지않은 멋진 모습을 보였다.
한 부모는 “아이가 피아노교실에 다닌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 이렇게까지 피아노를 잘 치는 줄 몰랐다“며 “다른 아이들 역시 각자의 개성이 가득한 연주를 들려줘서 참 행복하고 고마운 밤이었다” 고 말했
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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