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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코로나19 확산 막은 거창군 대응- 김윤식(산청거창본부장 부국장)

  • 기사입력 : 2020-03-26 20: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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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의 지난 한 달은 그야말로 전시체제에 가까웠다.

    생활권을 함께하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수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창지역에서도 순식간에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첫 입원자가 나왔고 이후 지난 7일까지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은 순식간에 퍼지기 시작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지난 6일에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확산 저지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일에는 마스크 1개와 대군민 긴급 호소문 그리고 마스크 배부안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코로나19 Q&A 홍보물을 전체인 2만9000여 가구에 우편발송하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운동에 돌입했다.

    구인모 군수의 진정성 있는 언론 브리핑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을 실었다. 구 군수는 직접 언론브리핑에 나서 매일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매번 “저와 700여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사태 조기 종식을 위해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가능한 모든 행정수단을 동원해 전력을 쏟겠다”며 “우리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군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 주시길 호소 드린다”며 방역 동참을 강조했다.

    그 결과 지난 7일 이후에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10번째 확자가 퇴원하는 한편 자가격리자도 4명으로 줄어들었다. 현재 입원치료가 진행 중인 9명도 퇴원을 위한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이처럼 순식간에 불어나던 감염 사례를 막고 조금씩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는 거창군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군은 신규 확진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타 지역 출입 자제, 다중이용문화시설 이용 및 집회 자제, 확진자 방문 업소 돕기, 관공서 기업체 등 근로자 조기 귀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참여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와 함께 소규모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병원 등 소규모 집단시설 37곳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리강화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군이 코로나19의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최선을 다해 한마음으로 땀 흘린 공무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방역에 매진한 모든 거창인들이 자랑스럽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상황이 끝날 때까지 힘써주길 바란다. 그때에는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내고 싶다.

    김윤식(산청거창본부장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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