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제4회 추경예산안이 경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통과했다.

경남도의회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보길)는 24일 2020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종합심사를 진행했다.

경상남도교육청 2020년도 제4회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5조 5940억원보다 694억원(1.2%)이 증액된 5조 6634억원이 제출됐다.

이날 심사에서 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내용이 변경 됐거나 취소된 사업,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의 집행잔액을 감액하고 교육재정안정화 기금을 조성하는 현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날 예결특위 소속 위원들은 부대의견으로 △학생 스마트 단말기 보급 사업에 있어 학급수가 적은 학교에 비해 학급수가 많은 학교가 상대적으로 과소 보급될 경우를 대비해 보급 기준을 보완할 것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법령 등의 개정으로 사업기준에 변동이 있는 경우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충분히 검토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이월이 발생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 △교육재정안정화기금 관련 ‘지방재정법’ 및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 기본법’ 관련 조문 개정에 맞춰 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상위 법령에 맞게 개정할 것 등을 지적했다.

이날 위원회는 제출된 예산안에 대해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원안가결하고 부대의견 3건을 채택했다. 예산안은 25일 제38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될 예정이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