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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초등학교는 제1회 경남 시 공모전 ‘마음의 소리’에서 초등부 대상 1편(경남도교육감상) 및 최우수상 3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을 수상했다.
‘마음의 소리’는 ㈜블렌딩 아트 컴퍼니가 주최하며, 굿네이버스 경남중부지부와 경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아동청소년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하는 시 공모전이다.
제1회 경남 시 공모전 ‘마음의 소리’에서 입상한 창녕초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녕초/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이동후(6년) 학생은 ‘인싸’라는 시에서 ‘인싸(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신조어)’라는 표현을 통해 학교폭력의 아픔을 반어적으로 나타냈다. 대회 주최측은 입상작 중 우수 작품을 엄선, 학생의 시를 가사로 시노래를 제작해 유튜브에 올려 작품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했다.
대회에 참가했던 김효성 학생은 “내가 쓴 시를 성악가가 불러준다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하다. 지금도 시를 쓰는 것은 어렵지만 더 이상 시가 멀게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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