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와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는 팀 내야수 김찬형(24)를 SSG로 보내고, SSG로부터 내야수 정현(27), 외야수 정진기(29)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SSG 랜더스 내야수 정현. /SSG 랜더스/

NC는 내·외야수 자원을 확보해 로스터 운용의 폭을 더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NC 유니폼을 입게 될 정현은 내야 멀티 플레이어다. 2013년 삼성 라이온즈에 1차 지명돼 입단,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정현은 2014년 11월부터 kt 위즈 유니폼을 입었고, 2017년 kt에서 105안타를 치며 타율 0.300을 기록하기도 했다.

SSG 랜더스 외야수 정진기. /SSG 랜더스/

정진기는 2011년 SK 와이번스(현 SSG) 2차 3라운드 23순위로 지명돼 입단했으며, 올해 퓨처스리그(2군)에서 20일 기준 타율 0.350과 OPS(출루율+장타율) 0.935를 기록 중이다.

SSG에서 뛰게 될 김찬형은 2016년 NC 2차 6라운드 53순위로 입단,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4를 기록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찬형. /NC 다이노스/

NC는 이번 트레이드가 이번 주 초 SSG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양 팀의 필요 자원에 대한 협의 거친 뒤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