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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두산에 한 끗 차로 졌다…홈서 3-4 패배

3연승 마감, 순위 6위로 떨어져

  • 기사입력 : 2021-06-01 22: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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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안방으로 불러들인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9회에 한 끗 차이로 패하면서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내줬다. NC와 두산은 경기 전까지 공동 5위에 올라 있었지만 이날 경기로 NC는 3연승을 마감하고 6위로 떨어졌다.

    NC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3-4로 졌다.

    균형은 4회에 깨졌다. NC 선발 신민혁은 1,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3회까지 안타 1개를 내줬다. 그러다 4회 두산 김인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신민혁은 선두 타자 홈런 이후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루 진루를 허용한 뒤 보크로 2루까지 내줬다. 이어 안재석에게 안타까지 허용하면서 점수는 2점 차로 벌어졌다. 정수빈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NC의 반격은 5회에서 시작됐다. 박준영이 추격의 솔로 홈런포를 쐈다. 시속 143㎞ 직구를 그대로 타격했다.

    NC 박준영이 5회말 홈런을 친 후 이종욱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박준영이 5회말 홈런을 친 후 이종욱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홈런 이후 박민우가 중전안타를 쳤다. 이어 이명기의 삼진 아웃 이후 나성범이 1사 2루에서 경기 역전을 알리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나성범은 개인통산 2100루타를 달성했다.

    NC 나성범이 5회말 1사2루에서 홈런을 친 후 달려가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나성범이 5회말 1사2루에서 홈런을 친 후 달려가고 있다./NC 다이노스/

    NC가 1점 차 리드한 상태에서 7회로 넘어왔다. 경기 후반으로 향하는 가운데 NC는 불펜을 가동했다. 그러나 신민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이 안타와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줘 동점이 된 상황에서 교체된 임정호가 투수 땅볼 아웃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시 경기는 원점. 4번째 투수로 홍성민이 나섰다. 홍성민이 안재석을 삼진 아웃으로 잡으면서 8회초를 틀어막았다. 8회말 NC의 타선도 두산의 불펜에 막혀 점수를 내지 못했다. 9회에서 마무리 투수로 원종현이 올랐지만 초구에서 장승현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1점을 뺏겼다.

    4-3으로 뒤진 상황에서 NC의 마지막 공격. 노진혁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노릴 주자가 출루했다. 9회 2사 2루에서 박준영의 안타도 나왔지만 대주자인 이재율이 3루를 돌아 홈에서 아웃됐다. NC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NC는 창원에서 1~3일 두산, 4~6일 한화와 각각 3연전을 펼친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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