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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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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지역인재 양성’ 손 맞잡았다

울산서 ‘지역혁신 플랫폼’ 출범식
국비 450억·지방비 등 660억 투입
공유형 대학 구축 등 역량 강화

  • 기사입력 : 2021-06-08 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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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과 울산의 자치단체와 대학, 기업이 협력해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경남-울산 지역혁신 플랫폼’이 8일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남도는 이날 울산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남-울산 지역혁신 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경수 경남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노옥희 울산교육감을 비롯해 경남과 울산지역 대학 총장과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8일 울산시청에서 ‘경남-울산 지역혁신 플랫폼’ 공동출범 행사가 열리고 있다./경남도/
    8일 울산시청에서 ‘경남-울산 지역혁신 플랫폼’ 공동출범 행사가 열리고 있다./경남도/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은 지역의 청년과 인재들이 일자리·교육 등 문제로 지역을 떠나고, 기업은 지역에서는 인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지역침체의 악순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도가 지난해 정부에 건의해 정부정책으로 확대된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먼저 추진했으며, 지난 5월 교육부 공모 사업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에 선정되면서 두 지자체가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올해(2차년도)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에는 국비 450억원과 지방비 및 교육청 예산을 합해 총 660억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된다. 경남-울산 공유형 대학(usg) 구축과 usg 학생 지원, 기업협력 프로그램 지원, 교수-학생 역량 자율공모과제 추진 등을 통해 지역인재 역량을 강화한다.

    이 사업에는 총괄 대학인 경상국립대와 중심대학인 경남대·창원대·울산대·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13개 대학, LG전자·NHN·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SK이노베이션·현대건설기계 등 기업, 교육청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인사말에서 “산업적 협력의 시너지효과가 큰 경남과 울산이 손을 잡고 함께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한다는 데 기대가 크다”며 “지난 경남의 usg와 같은 대학교육혁신모델을 usg+로 발전시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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