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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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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SR에 경전선 SRT 운행 건의

박종원 경제부지사 SR 방문 요청
“신설 곤란할 경우 경부고속선에
복합열차 운행 경전선 투입하거나

  • 기사입력 : 2021-06-15 21: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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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15일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SR을 방문, 권태명 대표이사를 만나 경전선(진주~창원~김해~밀양~서울 수서역) SRT 운행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방문에서 수서행 SRT 경전선 노선 신설을 건의하면서 여건상 신설이 곤란할 시 경부고속선에 복합열차(출발지나 목적지가 서로 다른 열차 2개 이상을 하나로 묶어 운행하는 열차)를 운행, 동대구역에서 분리해 경전선에 투입하거나 KTX차량을 임차해 경전선에 투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청./경남신문DB/
    경남도청./경남신문DB/

    경남도 측은 “경상남도는 340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 지역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경전선 주변 도시 인원이 연간 13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고속철도 이용 수요가 다른 지역보다 많은 곳이다”면서 “창원 소재 대기업, 국책연구기관,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항공기 소재 부품업체 등이 입주해 많은 임직원 등이 서울 강남·경기 동남부로 이동하는 수요가 많지만, SRT가 운행하지 않아 동대구역에서 수서행 SRT로 환승하거나 서울역·광명역에서 버스나 지하철로 1시간가량 더 이동해야 해 사회적·경제적 비용 손실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특히, 진주지역의 경우 진주역에서 서울역까지 KTX로 3시간 40분 소요되고 강남으로 이동 시 1시간가량 추가 소요돼 진주지역 주민 연간 약 50만 명은 기차보다 접근성이 좋고 저렴하며 소요시간이 3시간 30분으로 더 짧은 버스를 이용하는 등 철도가 있음에도 제대로 된 철도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철도서비스 불균형 해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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