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길(고성2·사진) 의원이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도의회 국민의힘 측은 “대표의원 선출방식을 경선이 아닌 추대방식으로 결정하고, 17일 의원총회를 개최해 합의 추대된 황보길 의원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임 황 원내대표는 제7대 고성군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의회에서 농해양수산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황 원내대표는 대표단을 새롭게 구성,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의와 상식이 살아있는 경남 △여성과 노약자가 정치·경제·복지 등 모든 면에서 소외받지 않는 경남 △모든 청년들이 희망과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경남 △노동자의 안전과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고통분담을 함께하는 경남 등 5가지 의정활동방향을 제시하며 “농촌일손돕기,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확대 촉구, 소상공인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도민과의 직접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의 압승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