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사랑상품권이 하반기부터 매월 첫 번째 평일 오전 10시 발행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에 하루 2번 발행으로 바뀐다. 또 1인당 할인받을 수 있는 구매한도가 월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조정된다.

김해시는 기존 첫 번째 평일 오전 10시 발행일시가 대다수 지자체 발행일시와 겹쳐 서버 과부하로 접속 지연, 구매 오류 등이 발생하거나 구매시각을 놓치는 등 시민들의 불만 제기에 따라 이와 같이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매한도 축소는 최근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월 발행액이 소진된 데 따른 것으로, 상품권의 조기 완판을 완화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반면 월 발행액은 확대된다. 기존 60억원 발행에서 7월부터는 최소 8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기존 발행규모에서는 최소 2만 여명의 시민들이 살 수 있었다면 하반기에는 매월 5만여명의 김해 시민들이 김해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김서영 지역경제과 주무관은 “하반기부터 발행규모 확대와 할인구매한도 하향 조정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김해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