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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2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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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남 확진자 사상 최고… 함안·함양도 4단계 격상

하루 평균 66명꼴 총 2032명 감염
작년 2월 첫 발생 이후 최다 규모
전체 감염자의 28% 한 달 새 나와

  • 기사입력 : 2021-08-01 20: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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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사상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에 이어 함양군과 함안군이 연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가족과 지인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어 특단의 방역대책이 시급하다.

    1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김승권 기자/
    1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도 역대 최대 위기=1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경남지역 확진자 수가 지난해 2월 도내 코로나 발생 이후 월 별 최대치인 2032명을 기록했다. 지난 한 달간 하루 평균 6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이는 도내 전체 누적 확진자 수 대비 28%에 달하는 수준이다.

    7월에는 하루 역대 최다 확진자 수도 잇달아 갈아 치웠다. 지난 13일 89명 발생으로 도내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 후 나흘 만인 17일 99명이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가 100명 대를 넘어선 것도 처음이었다. 23일 112명 발생에 이어 하루 뒤인 24일 119명 확진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달간 지역별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창원시가 701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김해시 587명, 양산시 125명, 진주시 124명 순으로 나타났다. 군 지역에서는 함안군이 92명으로 가장 많았고, 함양군 36명, 고성군 22명 순이었다. 반면 의령군(2명), 하동군(1명)은 확진자가 거의 없었다.

    7월 확산세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김해 유흥주점(2) 관련 집단감염(총 235명 확진)으로 시작돼 창원과 진주, 통영지역의 음식점과 유흥주점 중심으로 이어졌다. 경남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전 지역에 3단계를 도입했으며, 확산의 원인으로 관련 집단 감염군에서 확인된 델타 바이러스로 분석하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관리 강화 및 임시선별소 확대 등의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확산세는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사흘간 확진자 현황= 경남도는 지난 주말·휴일 사흘간(7월 30일 오후 5시~1일 오후 5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0명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주일 전 주말·휴일 사흘간(23일 오후 5시~25일 오후 5시) 309명 대비 소폭 줄어든 것이다. 날짜별로는 30일 100명, 31일 87명, 1일 93명이다.

    10명 중 6명이 도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였다. 사흘간 도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확진자는 29일 65명, 30일 53명, 50명 등 총 16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2% 수준에 달했다. 접촉자 대부분 가족과 직장동료, 지인이었다.

    1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7309명이다. 1088명은 입원 중이고, 6202명은 퇴원했고, 19명은 사망자다.

    한편 이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총 122만7950명으로 도내 주민등록 인구 대비 접종률 37.0%에 이른다. 도내 병상 가동율(31일 0시 기준)은 74.1%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의 치료병상은 총 492병상 중 423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율 85%에 달하고,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총 1547병상 중 1146병상을 사용해 가동율 74%이다.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창원대 기숙사(120실, 최대 240명 수용)를 도내 코로나19 무증상자 및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도내 3개 시·군 4단계 적용= 현재 도내에서는 김해시에 이어 함양군과 함안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 중이다. 함안군은 2일 0시부터 8일 자정까지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함안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25명이 확진돼 정부 4단계 기준을 적용해 4단계로 격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함양군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김해시도 지난 7월 27일 0시부터 오는 8일까지 13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 중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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