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경남도 “휴가 후 복귀 전 선제적 진단검사 받아야”

사람 몰리는 휴가지 방문시 진단검사 강력 권고
10일 경남 141명, 창원 64명으로 역대 최대치

  • 기사입력 : 2021-08-11 14:17:57
  •   
  •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연이어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휴가 후 복귀 전 선제적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나섰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동안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1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9일 110명, 8일 110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명 대 발생이다.

    특히 남창원농협 집단감염이 발생한 창원시는 4단계 격상에도 지난 10일 역대 최다인 64명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6일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이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6일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이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이에 경남도는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휴가 복귀 후 선제적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권고했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연일 100명대의 확진자 발생하고 있음에도 휴가철 도민들의 지역간 이동이 늘고 있다.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분들은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 특히 사람들이 몰리는 휴가지를 방문한 분들은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실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범부처 합동으로 광복절 연휴 기간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정부에서는 범부처 합동으로 광복절 연휴 기간동안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도는 10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5명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시 26명, 거제시 8명, 진주시와 함암군·창녕군 각 5명, 통영시 4명, 사천시·밀양시 각 3명, 김해시·산청군·함양군 각 2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이 38명이고, 감염경로 조사 중도 16명에 달했다. 이 밖에 남창원농협 마트 관련 2명, 수도권 관련 2명, 김해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6명이 발생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