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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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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창원’ 12월 착공… 2025년 개장

시 “신세계 측, 23일 건축심의 신청”
쇼핑몰·아쿠아필드·창고형 매장 등
자연·첨단 주제 복합문화공간 건립

  • 기사입력 : 2021-08-24 15: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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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이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개장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사업시행자인 신세계가 23일 ‘스타필드 창원’ 건축 심의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필드 창원’은 육군 39사단 이전 후 조성된 의창구 중동 상업용지에 5600억원을 들여 지하 7층, 지상 5층, 연면적 24만2380㎡ 규모로 건립된다. 쇼핑몰과 아쿠아필드, 창고형 매장, 영화관, 운동 시설, 주차장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돼 있다.

    창원시 의창구 중동의 ‘스타필드 창원’ 건립 부지. 지하 7층, 지상 5층, 연면적 24만2380㎡ 규모로 건립되는 스타필드는 오는 12월 착공해 2025년 개장한다./김승권 기자/
    창원시 의창구 중동의 ‘스타필드 창원’ 건립 부지. 지하 7층, 지상 5층, 연면적 24만2380㎡ 규모로 건립되는 스타필드는 오는 12월 착공해 2025년 개장한다./김승권 기자/

    허 시장은 ‘스타필드 창원’ 규모는 시청 앞 유통시설인 롯데백화점 창원점, 롯데 영플라자, 롯데마트, 이마트 등 시청 앞 4개 유통시설을 모두 합한 것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오는 9월 경남도에 건축 사전승인(심의) 요청을 하고, 10월 경남도에서 건축 심의를 받게 된다. 12월께 건축 허가가 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3년 뒤인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필드 창원은 창원만의 특징 있는 건축과 내부 시설을 선보일 전망이다. 창원시가 신세계 측에 창원만의 특징 있는 건축 계획 및 내부도입 시설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 측은 ‘자연과 첨단을 주제로 한 미래지향적인 입면 계획’, ‘층높이 35m의 실내 대공간 아트리움’, ‘특화형 쇼핑공간’, ‘펫 파크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쇼핑 공간 구성’,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청정지역 수준으로 유지’를 ‘스타필드 창원’ 건축에 담기로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스타필드 창원’은 지역민들의 요구에 따라 문화체험시설을 늘리는 대신 소상공인 관련 상점을 축소했다”라면서 “김해와 서부산, 진주까지를 상권으로 보고 있으며 연간 10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추가로 신세계 측에 ‘2030세대를 위한 문화, 체험, 놀이 시설 반영’, ‘전기, 수소, 스마트 정보시스템 등 4차 산업연계’, ‘미세먼지 등 친환경시설의 적극적 도입’, ‘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경영의 ESG 경영’도 요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스타필드 창원’이 특례시 창원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2030 젊은 층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연간 3000여명의 고용 창출을 통한 인구 반등과 경제-V턴의 모델이 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스타필드 창원’ 건립과 관련해 창원지역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극심한 건립 찬반 논란이 일자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 의제 1호로 상정했다. 시는 2019년 10월 공론화위원회가 ‘입점 찬성’ 권고를 하자 입점을 허용키로 하고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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