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7~8월 MVP 노린다
- 기사입력 : 2021-09-02 15: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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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7~8월 월간 MVP 후보에 NC 다이노스의 ‘나스타’ 나성범이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림픽 등 휴식기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7, 8월 동안 합산된 성적을 바탕으로 외야수 나성범과 내야수 황재균(KT), 투수 김원중(롯데), 백정현(삼성), 라이언 카펜터(한화) 등 모두 5명을 7~8월 월간 MVP 후보로 선정했다.
나성범은 7~8월간 8홈런과 장타율 0.671로 각 해당 부문 1위에 오르며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다. 20경기 70타수 타율 0.286에 12득점, 20안타, 17타점, 출루율 0.342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KBO 역대 30번째로 200홈런 달성의 기록을 썼다.
다른 후보들의 경우 7~8월 KT 황재균은 타율 0.357, 35안타, 25득점으로 부문 1위다.
투수에서 롯데의 뒷문을 지키는 김원중은 11경기 중 10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1승 7세이브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했다.
삼성 백정현은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최다 승을 기록하는 한편, 38⅔이닝을 던지며 최다 투구 이닝을 소화했다.
한화 카펜터는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2승을 거두는데 그쳤지만 30이닝 동안 1자책점만을 기록하는 호투를 펼쳐 평균자책점 0.30으로 부문 1위에 올랐다.
팬 투표는 신한 쏠(SOL) 앱을 통해 2~6일까지 진행되며,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8일 발표된다.
지난달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LG와의 경기에서 나성범이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통산 200호 홈런을 날리고 있다.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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