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홈런 줄어도 공격력 극대화 가능”

양의지가 말하는 달라진 NC
“손아섭·박건우 비싼 이유 있어
출루 많이해 많은 점수 뽑았으면”

  • 기사입력 : 2022-02-06 21:31:49
  •   
  • 2022시즌을 맞이하면서 NC 다이노스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팀의 중심 타자였던 나성범이 KIA의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도 팀을 떠나게 됐다.

    아울러 NC는 손아섭과 박건우,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를 영입했다. 타선의 중심 양의지를 포함해 컨택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의 합류로 NC는 또 한번의 강렬한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양의지(사진)는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었다.


    영입 선수들에 대한 질문에 그는 “손아섭과 박건우 두 선수 다 성실하고 동료들과 잘 지내기에 적응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3일째 훈련을 같이 하고 있는데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두 선수가 돈을 많이 받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선수가 출루를 많이 해서 많은 점수를 뽑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성범과 알테어가 빠지면서 일각에서는 팀 전력의 변화를 우려한다. 하지만 양의지는 팀 공격력에 별 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저희가 단타와 출루 위주의 이미지로 변화된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며 “중요한 것은 밸런스 이기에 홈런이 60개 이상 줄더라도 강한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의지는 “팀 동료들이 홈런을 많이 치든, 출루를 많이 하든 저는 제가 생각하는 야구를 하고 있기에 지금의 플레이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찬스가 온다면 감사하게 받아 먹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NC의 주장을 맡은 양의지는 이번 시즌 노진혁이 주장을 맡아 부담감이 일부 줄었다. 그는 “주장에서 내려오니 홀가분하다”며 “(노)진혁이가 주장을 맡았는데 새로운 동료들도 들어왔기에 옆에서 많이 도와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