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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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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루 2000명 육박… 확진자수 연일 기록 경신

창원 739명 등 1902명 발생
오미크론 확인 1000명 넘어
일반관리군 70~75% 수준 추정

  • 기사입력 : 2022-02-08 2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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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서 하루 20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경남도는 8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02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가 3만8804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739명, 진주 202명, 김해 201명, 양산 201명, 거제 104명, 밀양 89명, 사천 60명, 통영 50명, 창녕 49명, 함안 40명, 거창 40명, 남해 37명, 합천 28명, 고성 22명, 산청 16명, 의령 12명, 하동 12명 이다.

    8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가족과 함께 찾은 한 시민이 세 개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손에 쥐고 있다./김승권 기자/
    8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가족과 함께 찾은 한 시민이 세 개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손에 쥐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날 도는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코로나19 방역·재택치료 체계를 개편하고, 24시간 운영되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방침은 60세 이상 등 고위험관리군을 제외한 일반관리군 확진자에 대해 재택치료 키트 및 생필품을 지급하지 않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필요하면 비대면 진료와 상담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도는 일반관리군 확진자의 수를 전체 확진자의 70~75% 수준으로 추정했다. 8일 오후 5시 기준 치료 중인 확진자 1만1573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7000명 내외가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될 것으로 추정된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주간 브리핑에서 “지난 7일부터 한정된 자원으로 오미크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위험군의 중증 사망 방지에 집중하면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방역 의료체계로 개편이 이뤄졌다”며 “변경된 제도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내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인 사례는 전일 대비 80명 늘어 총 1079명을 기록했으며, 2월 첫째 주 도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96.7%에 달했다. 도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54.4%를 넘어섰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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