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소정당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이 눈길을 끈다. 대통령 후보는 기존 14명에서 후보사퇴 의사를 밝힌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제외한 총 12명이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후보를 제외하고 9명의 군소정당 후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한 10대 공약을 살펴본다.
기본소득, 국민배당금, 재벌해체 등 이색적인 공약과 일자리, 부동산 등 유력 후보와 차별화한 공약이 대부분이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국민배당금 매월 150만씩 평생 지급, 결혼하는 부부에 3억원 지급 및 미군기지에 무상주택 공급 등 공약을 내놓았고,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는 소득주도 성장정책 폐기, 포퓰리즘 정책 억제와 더불어 민노총·전교조 해체, 민주통합정부 음모를 분쇄하겠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나라, 농민기본법 제정,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와 재벌해체를 내세웠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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